2025.01.14. 13:41
현대차·기아, 2024년 친환경차 수출 역대 최대 실적 기록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수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70만 7,853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이전 최대 수출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39만 7,200대로 전년 대비 44.6%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친환경차 수출의 56.1%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 증가의 주요 모델로는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9만 3,547대), 코나 하이브리드(7만 353대),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6만 9,545대) 등이 있다. 전기차 모델 중에서는 아이오닉 5(6만 8,227대)와 기아 EV6(4만 2,488대)가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는 우수한 연비와 저렴한 유지비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유연한 생산·판매 체제를 통해 이러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글로벌 평가도 긍정적이다.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는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를 압도했으며,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도요타 RAV4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전체 수출 대수 218만 698대, 수출액 533.6억 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수출 200만 대, 수출액 500억 달러를 넘겼다. SUV가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주요 수출 모델로는 현대차 아반떼(23만 1,069대), 코나(22만 2,292대), 기아 스포티지(13만 6,533대) 등이 있었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에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로 대응하며, 소형부터 대형, 럭셔리 차급까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 전기차 SUV 아이오닉 9, SUV 전기차 EV3, EV5, 세단형 전기차 EV4 등의 신규 출시를 통해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제품·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유연한 생산·판매 체제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