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10:56:03
기아, 1월 글로벌 24만 5,557대…국내 12.2%↑·스포티지 4만 7,788대 최다

기아가 2026년 1월 글로벌 시장에서 24만 5,55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4% 성장했다.
기아는 국내에서 4만 3,107대, 해외에서 20만 2,165대, 특수 차량 28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와 해외 모두 소폭이지만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며 SUV 중심 판매 모멘텀을 이어갔다.
국내 판매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아의 1월 국내 판매는 4만 3,10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중형 SUV 쏘렌토로 8,388대가 팔렸다. 쏘렌토는 부분변경 이후 상품성이 강화된 데 힘입어 RV 라인업의 중심 차종으로 자리잡았고, 1월에도 기아 내수 최다 판매 모델 위치를 유지했다.
승용 부문은 레이 4,446대, K5 2,752대, K8 2,135대 등 총 1만 1,959대를 기록했다. 경형 레이와 중형 세단 K5, 준대형 K8이 고른 수요를 보이며 승용 라인업을 구성했다. RV 부문은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6,015대, 카니발 5,278대, 셀토스 3,698대, 니로 1,991대 등 총 2만 7,584대를 판매했다. 패밀리 SUV와 MPV, 하이브리드 SUV 등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수요가 이어지며 RV 중심 구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상용 부문은 봉고Ⅲ가 2,425대를 기록하는 등 총 3,564대가 판매됐다. 소형 트럭을 중심으로 한 상용차 라인업은 소규모 자영업, 물류, 건설 현장 등에서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며 내수 실적을 뒷받침했다.
해외 판매는 0.4% 증가한 20만 2,165대로 집계됐다. 증가 폭은 크지 않았지만,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도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한 점이 특징이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 1,773대로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스포티지는 국내·해외를 합산해 총 4만 7,788대가 판매되며 기아 전체 라인업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이 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소형 SUV 셀토스가 2만 3,261대, 하위급 SUV 쏘넷이 1만 6,042대를 기록했다. 스포티지·셀토스·쏘넷으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이 인도, 신흥시장, 일부 선진시장 등에서 골고루 판매되며 기아의 글로벌 SUV 전략을 뒷받침했다.
특수 차량 판매는 국내 22대, 해외 263대 등 총 285대로 집계됐다. 특수 차량은 도로 청소차, 구조·구난차, 특수 운송차량 등 제한된 수요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브랜드 기술력과 맞춤형 대응 능력을 보여주는 분야다.
기아는 1월 국내 판매 증가 배경으로 영업 일수 회복을 들었다. 회사는 “지난해 1월 설 연휴로 줄었던 영업 일수가 정상화되며 국내 시장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에 대해서는 “SUV 중심 판매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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